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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교육, 가톨릭 교회 독점의 종말을 원한다

아일랜드, 더블린 2024년 4월 24일 ]: 아일랜드의 초등교육 체계에서 가톨릭 교회의 영향력이 현대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사회민주당 대표 홀리 케언스(Holly Cairns)는 가톨릭 교회의 '사실상의 독점적인 통제'가 더 이상 부합하지 않으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케언스 대표는 최근 센서스 결과를 인용하여, 2016년 대비하여 가톨릭 신자의 비율이 감소하고 종교 없음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녀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일랜드의 거의 90%에 해당하는 초등학교가 여전히 로마 가톨릭 학교인 상황을 지적하며, 이는 국민의 종교적 다양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케언스 대표는 가톨릭 교회가 종교적 신념을 가진 가정의 자녀들을 우선적으로 받아들이는 현상이 다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에 대한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야기한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공지출 및 개혁부 장관 파스칼 도노휴(Paschal Donohoe)는 센서스 결과가 보여주는 사회적 변화에 맞춰 다양한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학교 공동체가 이관 과정을 신중히 검토하고, 때로는 학교 운영의 변경이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가톨릭 교회의 영향력이 초등교육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단일 종교 중심의 교육 이념이 다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포괄하지 못하는 문제를 야기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는 교육의 혁신과 유연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회민주당 당수 홀리 케언즈(Holly Cairns) (이미지출처 : irish independ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