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본명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는 1936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탈리아 이민자의 자녀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깊은 신앙심을 지니고 있었고, 이는 그가 나중에 사제가 되는 길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대학에서는 화공학을 전공했지만, 이후 예수회에 입문하여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철학사 학위를 받았고, 이어서 인마콜라다 대학과 부에노스아이레스 엘살바도르 대학에서 문학과 심리학을 가르쳤습니다.
1969년 12월 13일에 사제서품을 받은 후, 프란치스코는 1992년에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의 보좌주교로 임명되어 성직자로서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는 1997년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 주교로, 그리고 1998년에는 대교구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교구 내에서 성직자 성추문 사건이 발생하며, 그의 대응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2001년에는 추기경에 서임되었으며, 이후 교황 선출 이전에도 성직자 성추문 문제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2013년 3월 13일, 프란치스코는 교황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는 교황으로서 청빈과 겸손을 강조하며 교황청 내부의 재정 관리 문제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는 낙태, 안락사, 동성 결혼 등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보수적인 입장은 현대 사회의 진보적인 흐름과 충돌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리더십 스타일은 때로 권위주의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교황청 내부의 보수적인 세력과의 갈등이 개혁의 진행을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도력과 정책에 대한 다양한 비판과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며, 그는 교회 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13일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낸 새 교황 프치스코 1세.http://www.voakorea.com 이미지 출처